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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10년 만에 스크린 컴백… ‘우주의 크리스마스’ 10월 개봉

김지수가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우주의 크리스마스’를 통해서다.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똑같은 이름으로 닮은 인생을 사는 세 명의 여자 성우주의 기적을 담은 드라마. 세 여자는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가 돼 삶의 희망을 공유한다. 영화에는 서른여덟, 스물여섯, 열아홉의 나이의 성우주의 이야기가 담긴다. 김지수, 허이재, 그리고 윤소미가 각각의 나이를 맡아 연기했다.

김지수는 자신의 과거와 닮아있는 열아홉 성우주와 스물여섯 성우주를 만나 그들의 현재를 보듬는 서른여덟 살 성우주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자신이 놓친 꿈과 사랑에 다시 용기를 내고 자신 앞에 펼쳐진 기적 같은 시간의 흐름을 마주하는 여성으로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 캐릭터다.

10월 6일 개봉을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신비로운 매력을 한껏 담고 있다. 김지수의 클로즈업 이미지에서 엿볼 수 있는 숨겨진 사연과 망설이는 눈빛은 영화가 담고 있는 스토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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