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이동건과 신구가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간신히 연락이 닿은 이만술(신구 분과 만나게 되는 이동진(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제가 나쁜 아들이었어요. 아버지 편찮으신 줄도 모르고 제 생각만 하느라 저 같은 건 아들도 아니에요"라며 무릎 꿇었다.
이만술은 아들에게 다가가 손을 마주 잡으며 “네 잘못 아니다”라고 다독였다. 가출 역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싶었던 내 욕심”이었다며 자신의 병세에 대해 “너도 알아 봤겠지만 달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병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멋진 수트를 보고 살며 눈을 호강시키고 살았다. 하늘이 이제 됐다 마지막 정리를 하거라고 하신 것 같다"면서, "마지막 정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만술은 이동진에게 "가업을 잇는 것 보다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았으면 한다"면서, "출세나 명예에 혹에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지 마라. 내가 돌아올 때까지 니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찾아보겠다고 약속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