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가수 전인권이 신지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전인권은 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전인권이 ‘판타스틱 듀오’에 나온 것은 이번이 벌써 두 번째. 그는 “어떻게 다시 나오게 됐냐”는 MC들의 질문에 “신지 양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전인권은 “지난 주 코요태와 우연히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신지가 김종민을 야단치고 있었다. 나는 야단치는 여자를 좋아한다”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함께 출연한 윤도현은 전인권을 향해 뜨거운 팬심을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밴드하면서 들국화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카피도 많이 했다. 직접 뵈는 게 소원이었다”면서 “내 결혼식 축가도 불러주셨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당시 축가로 불렀던 ‘축복합니다’를 짧게 부르며 당시를 추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