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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강하늘, ‘재심’으로 내년 상반기 스크린 컴백…촬영종료

정우, 강하늘 주연의 영화 '재심'이 지난 3일 법정 촬영분을 끝으로 3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재심'은 억울하게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0년 형을 선고 받은 한 소년과 그에게 씌워진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하는 변호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정우가 사건 수사와 판결 과정의 부당함을 발견하고 억울한 소년의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준영 역을, 강하늘이 10년간의 억울한 수감생활을 견딘 후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현우 역할을 각각 맡았다.

크랭크업을 맞아 정우는 "의미 있는 시나리오를 몇 번이고 읽어 내려갔던 지난 3개월간의 현장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감독님 이하 스태프분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은 "오직 연기와 영화만 생각했던 현장이었다. 뜨거운 열정, 잊지 못할 것 같다. 개봉을 손 꼽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재심'은 오는 18일까지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며, 후반 작업을 거쳐 201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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