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상욱 시인(사진=SBS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씨네타운' 하상욱 시인이 대중의 반응을 의식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가을 남자' 특집에서는 하상욱 시인이 출연해 박선영 아나운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상욱은 '시 팔이'라는 명칭에 대해 "제가 만든 걸 판다는 게 좋다. 뭐든지 사고 파는 세상 아니냐. 팔 수 있는 걸 제가 만들었다는 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DJ 박선영 아나운서는 "사랑을 받는 입장에서 올릴 때 반응을 의식해서 쓰게 되던가요?"라고 질문했다. 하상욱은 "그렇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쓰는 것 보다 읽는 사람들의 감정이 더 중요하다"며 "공감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잘못하면 공격이 될까봐 조심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