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 2016' 2라운드 지목배틀 무대에서 김진오, 유지우, 이진, 강민지, 박찬호, 박장희, 박준혁이 탈락했다. 김영근, 정재연, 최솔지, 진원 등은 합격 소식을 전했다.
13일 밤 9시 40분부터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 4회에서는 2라운드 지목배틀 무대가 이어졌다.
지목배틀 무대는 총 4명의 가수가 한 곡을 가지고 경쟁하는 것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송누리, 동우석, 이윤지, 김진오가 위너의 곡 'Baby Baby'를 가지고 경쟁했다. 그 결과 동우석, 이윤지, 송누리가 합격하고 4명 가운데 김진오만 유일하게 탈락했다.
이어진 지목배틀에선 조민욱, 박태민, 임도현, 유지우가 한동근의 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가창력을 선보였다. 청원경찰 조민욱의 첫 소절과 함께 무대가 시작됐고 박태민이 다음 소절을 이어 받았다. 이후 보컬트레이너 임도현이 노래를 불렀고 유지우가 이어진 소절을 불렀지만 심사위원의 판단 아래 조기 탈락했다.
무대 후 용감한 형제는 "아쉬워요"라며 탈락한 유지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다른 경쟁자인 조민욱, 박태민, 임도현은 2라운드 무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목배틀에선 김예성이 이서연, 이진, 김성준과 블랙핑크의 곡 '휘파람'을 가지고 경쟁했다. 여기선 이진이 홀로 탈락해 눈물을 보였다.
'휘파람' 무대 후엔 이지은, 강지호, 강민지, 그리고 4인조 그룹 헤이팝시가 임상아의 곡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불러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지은은 넘치는 가창력으로 곡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김범수의 "죽음의 조였다"는 평을 얻어냈다. 심사위원 길은 헤이팝시에 "버블시스터즈보다 멋있었던 것 같다"며 극찬했다. 심사 결과 강민지가 탈락했고 그 역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신원혁, 정재연(클라라C), 장선영, 박찬호가 박진영의 곡 '니가 사는 그집'을 선보였다. 실용음악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력을 갈고 닦은 신원혁이 입을 떼면서 무대가 진행됐다. 원곡보다는 느려진 박자로 기타 선율과 함께 이어진 '니가 사는 그집'무대를 본 김범수는 정재연에 "예선 때의 10%도 못 보여준 것 같다"며 혹평했다. 거미 역시도 "4분 모두 밋밋했어요"라며 비평을 내놨고 이 팀에선 박찬호가 탈락자로 선정됐다.
'지리산 소울'로 '슈퍼스타K 2016' 첫 방송 후 많은 화제를 모았던 김영근은 최솔지, 임현서, 박장희와 김도향의 곡 '바보처럼 살았군요'의 무대로 경쟁했다. 심사 후 김영근, 최솔지, 임현서가 합격을 확정지었고 박장희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 이세라, 박준혁, 김민정, 또 '고칠게'의 가수 진원이 이문세의 곡 '옛사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김범수는 "너무 음역대를 낮게 잡았다"며 혹평했고 박준혁만이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