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야 백년손님' 노유민(사진=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한 노유민이 아내 이명천으로부터 겪은 설움을 토로했다.
13일 밤 11시 10분부터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는 노유민이 출연해 아내로부터 올림픽대로에서 버림 받은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유민은 이날 방송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빠지는 길에서 앞 차가 뛰어들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며 사연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노유민은 "'왜 운전을 험악하게 하냐'며 팔을 주먹을 '팍' 치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때리는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만해'라고 소리치고 '당신이 운전해 난 운전 못 하겠어'라고 내렸더니 진짜 운전하고 가더라. 맞고 버려졌다"고 전했다. 이후 노유민은 "그래서 갓길 통해서 집을 가는데 한시간 반 걸렸다"고 했다.
이를 들은 MC 김원희가 의구심을 드러내자 그는 "이건 진짜 실화다"라며 "우리 직원들도 이런 사연 알아서 고맙다고 해요. 이런 여자 한국에 한 명 밖에 없는데 데리고 가줘서 고맙다고"라는 말을 전했다.
노유민은 아내에 대한 설움을 계속 토로했다. 그는 "가슴 아픈게 지갑이 없어서 포스 기계에서 돈 5천원만 빼서 편의점 도시락 사먹겠다고 했다가 엄청 혼 났다"며 "직원 손 잡고 울었다"고 밝혔다.
또 노유민은 "가끔 월급날, 직원이 사장인 나에게 정말 맛있는 것 사준다. 삼겹살도 사준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