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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위기, "아시아와 협업하라"…'슈퍼아시아'의 제안(종합)

▲(출처=KBS1 '슈퍼아시아')
▲(출처=KBS1 '슈퍼아시아')

수년째 "어렵다"는 한국 경제, 정답은 또 다른 아시아 국가에 있는걸까. '슈퍼 아시아'가 그 답을 제안한다.

한중 공동기획 6부작 다큐멘터리 KBS1 '슈퍼아시아'가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역동적인 성장의 땅 아시아가 세계 경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예고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슈퍼아시아'는 KBS와 중국 상하이 미디어 그룹 YUNJI가공동 기획으로 세계 속 아시아의 경제적 의미를 담은 작품. 1년여간 20개국, 20인의 석학 인터뷰 등 심층 취재했다. 돈과 사람이 몰리는 젊은 대륙 아시아에서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해답을 찾고, 역동적인 아시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출처=KBS)
▲(출처=KBS)

'슈퍼아시아' 강윤기 PD는 "설레고 무서웠다"고 취재 후일담을 전하면서 "이전까지 한국 경제가 답답하다.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인도를 보니 답이 보였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강윤기 PD는 "제가 주로 취재했던 인도는 중국의 10년전, 우리나라의 30년 전 같은 느낌이었다. 인구도 많고, 세계 경제 바꿀 사건이 조만간 이뤄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고민의 깊이는 덜고, 미래의 전망을 잡을 수 있길 바란다. 저도 참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슈퍼차이나' 이후 '슈퍼아시아'의 연출을 맡게 된 황응구 PD는 "아시아의 협업이 한국 경제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황응구 PD는 "'슈퍼아시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종합 방송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에어아시아가 2대 비행기로 시작해 세계 최대 저가항공사가됐다. 노동력과 시장, 생산이 연결된 덕분이다. 기획과 생산, 소비를 연기하는 네트워크가 이뤄져야 다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미디어 그룹과 협력 덕분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심층적인 화면을 담아낸 것도 '슈퍼아시아'를 기대케 하는 요소다.

황응구 PD는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다루기 힘든 곳에 갈 수 있었다"며 "국경지대, 우루무치 등 활발한 경제 활동 현장이지만 중국 특성상 한국만으론 직접 취재가 어려운데, 우리 프로그램에선 다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윤기 PD는 "우리 프로그램도 협업을 통해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제 세계적으로 기획과 생산, 소비를 전담하는 곳은 없다. 네트워크로 묶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슈퍼아시아'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오후 10시 '역동의 땅', '젊은 대륙', '12억의 혁신, 인도', '대륙의 꿈'이 차례대로 방영되고, 27일과 28일 오후 10시 '넥스트 차이나', '부의 길, 아시안로드'까지 총 6회에 걸쳐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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