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최초로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영화 ‘판도라’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17일 뉴(NEW)는 '판도라'가 4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12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판도라'는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 가족을 지키려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약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는 제작에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한동안 원전 사고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개봉이 늦춰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개봉 확정으로 루머는 루머로 끝나게 됐다. 영화는 올 여름 '부산행'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배급사 NEW가 내 놓은 또 한편의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시나리오 검토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작품으로, NEW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 그동안 NEW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작품은 ‘변호인’이 유일했다.
영화는 살인 기생충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451만 명 관객을 동원한 '연가시'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남길 김명민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