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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 장착한 마틸다, ‘당당함’으로 가요계 접수 (종합)

▲걸그룹 마틸다(사진=박스미디어)
▲걸그룹 마틸다(사진=박스미디어)
걸그룹 마틸다(해나, 단아, 세미, 새별)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콘셉트는 변했지만 마틸다만의 색깔은 유지하고 알리겠다는 포부다.

마틸다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세 번째 데뷔를 하는 것 같다”고 떨리는 소감을 드러낸 마틸다는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마틸다는 지난 3월 데뷔곡 ‘마카레나’를 들고 가요계에 등장, 이후 여름 시즌송 ‘섬머 어게인(Summer Again)’을 발표하며 색다른 매력의 걸그룹 탄생을 알렸다. 단아는 “데뷔 때는 풋풋함을 어필하려고 했고, ‘섬머 어게인’에서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번에는 좀 더 여성스럽고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마틸다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곡 ‘넌 bad 날 울리지마’는 2PM, 틴탑, 허각 등과 작업한 히트작곡가 슈퍼창따이의 곡으로, 레게 풍의 리듬 파트와 파워풀한 EDM 사운드 그리고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슈퍼창따이와 마틸다(사진=박스미디어)
▲슈퍼창따이와 마틸다(사진=박스미디어)

슈퍼창따이는 이날 쇼케이스에 직접 자리해 멤버들에게 응원을 더했다. 그는 “콘셉트적으로는 ‘섬머 어게인’과 많이 달라졌지만 음악적으로는 비슷한 요소가 많다”면서 “두 곡 모두 업템포 레게로 시작해 EDM 후렴으로 연결된다. 그 안에서 보이는 퍼포먼스 혹은 멜로디컬한 분위기가 유사하다. 파트 구성 역시 연결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틸다만의 색깔을 유지하고 그것을 알리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는 양동근, 걸스데이, 오렌지캬라멜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황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했다. 마틸다 멤버들의 거칠고 개성 넘치는 모습을 담아 ‘걸크러쉬’를 유발한다.

멤버 새별은 “발랄한 콘셉트가 평소 성격과 잘 맞았는데 이번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다. 거울이 깨질 듯이 노려보면서 표정 연습을 했다”고 귀띔했다. 해나는 “서로 모니터를 해주는데, 멤버들의 멋있는 척 하는 모습과 카리스마 있는 척 하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던 기억이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걸그룹 마틸다(사진=박스미디어)
▲걸그룹 마틸다(사진=박스미디어)

특히 10월은 박효신을 필두로 방탄소년단, 크러쉬, 다비치 등 쟁쟁한 가수들이 연달아 컴백하며 뜨거운 음원 차트 전쟁을 치른 바 있다. 앞으로도 걸그룹 트와이스, 빅스, 블락비 바스타즈 등 굵직한 아이돌 그룹의 음반 발매가 예정된 상황. 단아는 “많은 팀들 사이에 끼어서 우리 얼굴이라도 비출 수 있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해나는 “그 안에서도 우리만의 당당한 매력으로 살아남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리만의 색깔을 찾고 있는 중”이라던 마틸다. 뜨겁고 치열한 가을 컴백 대란에서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틸다는 이날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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