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서지혜부터 장도연까지, 신흥 대세들이 아바타 주인으로 등장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 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아바타 레이스 특집으로 펼쳐졌다. 아바타 주인으로는 배우 서지혜와 샤이니 민호, 개그맨 김준현 장도연 양세찬 등이 출연해 예능감을 십분 드러냈다.
이날 '런닝맨' 방송에서는 시작부터 런닝맨 멤버들이 의문의 누군가에게 지령을 받으며 이를 충실히 따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수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는 이부터 개리에게 "못 생겼다 3창하세요"라는 짖궂은 지령을 내리는 아바타 주인들에 대한 궁금증이 모였다.
이후 공개된 조합은 의외였다. 유재석을 아바타로 부리는 주인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홍혜원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서지혜였다. 서지혜 등장에 하하는 과거 방송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아는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 아바타의 주인으로는 김준현이 등장했다. 김준현은 등장부터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보였고, 뒤이어 이광수 아바타 주인으로 송지효가 나타났다. 김종국에 짖궂은 지령만 내렸던 아바타 주인은 개그우먼 장도연이었고, '런닝맨' 멤버들은 장도연에 "머리가 짧으니 더욱 구본승을 닮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석진 아바타의 주인은 개그맨 양세찬이었다. 두 사람은 앞서 '런닝맨' 특집에 불운 형제로 활약했던 만큼 이번 출연에도 기대가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개리 아바타 주인은 샤이니 민호. 개리는 민호가 등장하자마자 "얘랑 팀 하기 싫다"고 거부해 '앙숙 케미'를 기대케 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