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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국 몫까지” B.A.P, 거칠게 돌아와 부드럽게 비상한다 (종합)

▲그룹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그룹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방)용국이 형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룹 B.A.P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남성적인 매력은 물론 뮤지션으로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무엇보다 리더 방용국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멤버들의 포부가 특히 다부지다.

B.A.P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정규 2집 ‘느와르(NOI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다들 설레서 잠을 못 잤다”고 떨리는 심정을 드러낸 B.A.P는 무대가 시작되자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스카이다이브’는 얼터너티브, 트랩 등을 결합한 일렉트로닉 팝곡으로 거친 세상에 굴하지 않고 B.A.P만의 이상향을 향해 몸을 던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재는 “우리의 랩과 보컬 모두 파워풀한 편이라 거친 멜로디를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카이다이브’는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그룹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

특히 ‘스카이다이브’ 뮤직비디오는 10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 화려한 연출과 대현의 열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현은 “‘느와르’라는 콘셉트를 잘 표현하기 위해 긴 분량의 영상물이 필요했다. 제대로 연기를 하려다 보니 처음으로 연기 레슨도 받게 됐다. 내게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계기가 됐다”면서 “액션 연기는 영화 ‘아저씨’의 무술 감독님이 맡아주셨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고 많은 걸 배웠다”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보컬 및 래퍼 라인의 유닛곡과 종업의 자작곡 ‘지금’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영재는 “저저번 음반을 발매했을 때부터 ‘느와르’ 음반을 함께 작업해왔다. 많은 곡들 가운데 추리고 추려서 수록했고, 정규 음반이라 더욱 심혈을 기울였는데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B.A.P 방용국(사진=TS엔터테인먼트)
▲B.A.P 방용국(사진=TS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준비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리더 방용국은 컴백을 며칠 앞두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알리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는 멤버 힘찬이 방용국을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힘찬은 “용국이가 짊어지고 있던 짐을 나눠 갖게 됐다. 생각보다 많이 부담이 되더라. 무대 위에서 생각도 많아지고 동생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용국이가 대단한 친구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됐다”면서도 “용국이는 곧 나아서 돌아올 테니 그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막내 젤로 역시 “용국이 형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어른스럽게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B.A.P의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귀국한 외국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거친 남자가 되어 돌아온 B.A.P의 부드러운 비상이 기대된다. B.A.P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롭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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