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수상한 장희원 윤덕호 팀의 공연(사진=유재하음악경연대회)
제 2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고(故) 유재하의 모교인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제 2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이 치러졌다. CJ문화재단과 네이버뮤직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600여명의 지원자가 접수, 1차 서류심사 및 2차 라이브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인호진이 사회자로 나섰고 심사위원으로는 정원영, 김형석, 나들, 이승환, 이규호 등이 참여했다. 동문 임헌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축하 무대를 선사했다.
대상은 ‘나무에 걸린 물고기’를 선보인 장희원팀(장희원, 윤덕호)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백두인이, 은상 및 동문화상은 박희수가 수상했다. 김민수, 조애란, 박한세상 등 세 팀이 동상을 손에 넣었으며 박소은, 주예빈, 장유경, 영진이네(박지영 변효진, 윤빛나라, 강민정)가 장려상을 가져갔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유재하를 기리며 1989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유희열, 조규찬, 김연우, 정지찬, 스윗소로우 등 걸출한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유재하 동문회의 노력과 CJ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한편,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외 CJ문화재단 지원의 기념앨범 발매 및 CJ아지트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 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사진=유재하음악경연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