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음악인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가수 이승환이 또 한 번 움직인다.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현 정권에게 거침없는 일격을 가했던 이승환이 국민들을 위로하는 노래 ‘길가에 버려지다’를 작업 중이다.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는 지난 6일 오후 SNS에 “힘드시죠. 아프시죠.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음악인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은 무료로 배포될 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하고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를 링크했다.
이승환은 이에 더해 “열심히 작업해서 빨리 들려드리겠습니다. 이규호 작사, 작곡입니다”라고 설명한 뒤 “고급스럽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달 안에는 음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승환은 그동안 끊임없이 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소셜테이너’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 하야하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주민 신고가 들어와 현수막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비영리 목적으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한 옥외 광고물은 허가나 신고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여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적법하게 거치했다”는 글과 함께 “박근혜는 하야하라. 가자! 민주주의로!”라는 문구의 새로운 현수막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2일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V홀에서 ‘애프터 빠데이’ 콘서트를 연다. 이어 12월 2~4일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온리 발라드’ 콘서트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