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저 하늘에 태양이')

'저 하늘에 태양이' 김규철이 윤아정의 출산 사실을 언급했다.

16일 오전 9시 방송된 KBS2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강인경(윤아정 분)이 난곡동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날 첫 데뷔작이자 주연 영화를 성공시킨 인경은 난곡동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인경은 조카 승준이를 보고 유달리 기뻐했다. 승준 역시 인경을 따르며 인경의 품에 꼭 안겨 있었다.

오금순(한지안 분)은 승준이를 안고 있다가, 대문 넘어 있는 변근태(김규철 분)를 보게 됐다. 소스라치게 놀란 금순은 급히 나가 "여기 어떻게 오게 된 거냐"고 성을 냈다.

변근태는 조소를 날리며 "아까 그 아기. 허승준이야 차승준이야?"라며 찔러봤고, 근태가 뭔가 알고 있다 눈치챈 금순은 "허튼 소리 하지 말고 당장 가라. 아까 그 아기는 칠봉 씨 조카고, 이제는 제 아기다"고 맞섰다. 하지만 변근태는 정황을 파악하고선 "다시 오겠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떴다.

난곡동 집을 다시 찾은 근태는 박말순(윤복인 분)이 잠시 자리를 비운 후 인경의 아기 사진을 찍었다. 그때 인경은 집에 들어왔고 근태를 발견하고 급히 그를 쫓아갔다.

근태는 "네 임신 진단서 아직 내가 가지고 있다"고 협박했다. 인경이 눈 하나 깜짝하지 않자 변근태는 "그럼 이건 어떠냐 신인 여배우 강인경, 사실은 미혼모였다. 지금 네 아들 이야기 하고 있다. 2년 전 여인숙에서 너가 낳은 아들 말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