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
'오 마이 금비' 김영조 PD가 여주인공 아역배우 허정은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전했다.
29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조 PD는 "정은이가 아직 어려서 무리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조 PD는 "춥고, 매일 찍다보니 피곤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연기의 집중도가 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게 우리에겐 큰 문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정은이가 밤을 새게 될까봐 일부러 매일매일 찍고, 어른들에게 협조를 구해 10시, 11시에 끝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매일은 힘들지만 낮잠 시감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은이가 활발하게 스태프에게 다가간다"면서 "담배 피던 손으로 정은이를 만지면 감기에 걸릴까봐 흡연자는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다. 다행히 정은이가 건강해서 아프지 않고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제멋대로 살던 아빠가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가족 드라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이후 고정 시청층을 형성하며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