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고신원(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그룹 펜타곤 신원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활동 여부를 놓고 고민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신원은 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해 “컴백 전 ‘활동을 같이 한, 못하냐’를 두고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월 이후 2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 특히 데뷔 활동 당시 무릎 부상을 당했던 신원은 무릎이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컴백 준비에 임해 어려움이 더욱 많았다는 후문이다.

신원은 “나는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준비 기간도 짧았고 다리도 완쾌되지 않아서 몇 번의 고비가 있었다. 활동을 하냐, 못하냐 얘기도 나왔다”면서 “그 때마다 멤버들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네가 결정하는 거다. 너의 건강이 우선이다’는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감동했다. 그 이후로 열심히 준비하면서 물리치료도 성실하게 받았다. 지금 9명의 멤버들과 함께 앉아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원은 “데뷔 활동을 한 1개월이 짧게 느껴진 시간이었지만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아 소중하게 느껴진다. 새 음반 준비를 하느라 잠도 많이 못 자고 피곤한 날이 많았는데 막내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한편, 펜타곤은 지난 10월 데뷔 음반 발매 이후 2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음반 ‘파이브 센시스(Five Senses)’를 발표, 초고속 컴백했다. 타이틀곡 ‘감이 오지’는 미디움 템포 힙합 곡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어필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펜타곤은 7일 음반 발매에 이어 오는 10일 일본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