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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콘] 신화의 19년,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다

▲그룹 신화(사진=신화컴퍼니)
▲그룹 신화(사진=신화컴퍼니)

신화가 여전한 기량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킨텍스를 주황 물결로 가득 채운 이들은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았어도 과거와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들로 자신들이 왜 '신화'인지를 증명했다.

18일 오후 4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1전시관 5홀에서 신화 콘서트 '2016 SHINHWA LIVE - UNCHANGING'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2만 2000여명의 관객을 통원한 건 물론 플로어석 올스탠딩으로 꾸며지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콘서트에서 신화는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겨울 공연과 잘 어울리는 캐롤과 시즌송 등 다양한 노래를 총망라했다.

여기에, 지난 2004년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인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이층집 소녀',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그대 눈물까지도',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등으로 멤버들의 솔로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지난 2006년 콘서트 이후 10년 만에 가진 솔로 무대인 만큼 팬들은 떼창과 환호성으로 신화를 응원했다.

'브랜드 뉴'에 이어 '디스 러브', '헤이 컴 온'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신화는 "우리는 신화입니다"라는 우렁찬 멘트로 첫 인사를 전했다. 에릭은 "2회 공연이니만큼 파이팅 넘치게 시작해보겠다"며 여유있게 인사했고, 신혜성은 "좌석 분들은 좀 편할 수도 있겠지만 스탠딩 분들은 힘들 것 같다. 다리 아프지 않냐. 우리도 아픈데 같이 아프자"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룹 신화(사진=신화컴퍼니)
▲그룹 신화(사진=신화컴퍼니)

신화 공식 댄싱머신으로 통하는 이민우는 "여러분의 함성이 그리웠다. 신화 여섯 명이서 미쳐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 말대로, 이민우는 더욱 격렬해진 듯한 춤사위로 댄스 브레이크와 독무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이번 공연의 방점은 지난달 29일 발매한 새 앨범 수록곡들이었다. 정규 13집 앨범 '신화 13 언체인징 파트 1 -오렌지'의 음악 방송 활동이 없었던 만큼, 타이틀곡 '오렌지'를 비롯해 '아는 사이', '우리', '별' 등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가 됐다.

신곡과 '와일드 아이즈', '아이 프레이 포 유', '퍼펙트 맨' 등 기존 명곡이 어우러지며 공연은 더욱 무르익었다. 이어 무대 중간마다 멤버들은 내년 1월 발매되는 신보에 대한 스포일러를 더했다.

신화는 정규 13집 앨범 '신화 13 언체인징 파트 1 - 오렌지'에 이어 파트 2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들이 예고된 것은 물론, 파트 2 앨범은 음악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이민우는 "새 앨범 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마스터링 다 한 상태다. 무엇보다도 가격을 확 낮췄다. 여러분들 부담 없이 잘 듣고 그러면 좋겠다"고 소개했고, 전진은 "가격은 낮췄지만 질은 높아졌다"고 강조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민우는 "여섯 명 모두가 여러분들 생각하며 열심히 했다. 녹음도 여러 번 하고 수정도 하면서 잘 만들었다"고 응수했고, 김동완은 "멜로디는 쏙쏙 들리겠지만 파트 1과는 또 다를 거다"고 귀띔했다.

▲그룹 신화(사진=신화컴퍼니)
▲그룹 신화(사진=신화컴퍼니)

신화의 새 활동 예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콘서트 VCR을 통해 신화 멤버들의 V앱 방송 '신화 만 18세'를 최초로 공개한 것. 전진은 "나중에 방송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1박2일로 MT간다고 생각하며 다녀왔다. 예전에 '신화 방송' 했던 것도 생각나더라. 술 마시며 게임도 했다"며 팬들에 기대를 더했다.

이민우는 "우리가 정말 내려놓고 찍었다. 100% 우리가 직접 제작하고 연출도 해서 여러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활동하며 TV 많이 못 나온 것 같아서 나도 많이 아쉽다. 여러분들에 다른 방법으로 다가가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회의 끝에 선택했으니 많이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전진은 "많이 봐주시면 또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데뷔 18, 19년차지만 보여줄 모습이 정말 많다"고 말해 환호를 모았다.

에릭은 '신화방송'에 이어 '삼시세끼' 방송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맨날 요리만 하는데 소감이 궁금하다"고 묻는 이민우 말에 에릭은 "예전 인터뷰에서도 말한 적있는데, 집 바로 앞에 대형마트 본점이 있다. 유산소 운동 너무 지겨워서 마트에서 유산소를 한다"면서 "자연스레 마트와 친해지다보니 음식을 조금씩 하게 됐다. 마침 좋은 프로그램 생겨서 열심히 음식하고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화는 또 앞으로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동완은 "신화 13집 앨범은 새해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1월 1일 밤 12시(2일 0시)에 여러분들께 타이틀 곡을 공개한다"고 깜짝 공개했고, 전진은 "올해 여러분들과 함께 지상파 연말 시상식을 함께 하게 됐다. 무려 9년 만이다. 여러분들 많이 찾아달라"고 귀띔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룹 신화(사진=신화컴퍼니)
▲그룹 신화(사진=신화컴퍼니)

신화의 이번 공연은 지난 2004년 이후 약 12년 만에 개최하는 겨울 콘서트였다. 이번 겨울 콘서트명 '언체인징'(UNCHANGING)은 데뷔 이래 햇수로 19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어도 신화만은 여전히,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팬들 곁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신화는 여전히 신화창조(팬클럽)의 '오빠들'이었다. 팬들 또한 교복을 입고 '신화산'이라는 응원구호를 외치던 예전과 그대로였다. 주황 풍선이 아닌 세련된 주황 LED 봉을 들며 '주황 공주'들로 돌아가 공연을 함께 즐겼다.

공연 이름처럼, 아무 것도 변한 건 없었다. 시간이 지나도 신화는 신화고 신화창조는 신화창조였다. "든든한 지원자 신화창조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는 신화와, 그 '든든한' 팬들이 완성한 200여 분의 시간은 더욱 반짝 빛났다. "데뷔 19년차지만 보여줄 게 많다"는 신화의 활동에 더욱 관심이 더해지는 이유다.

한편, 신화는 2017년 왕성한 활동을 예정에 두고 있다. 신화 정규 13집 파트 2 앨범은 내년 1월 1일 밤 12시(2일 0시)에 타이틀 곡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V앱을 통한 리얼리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올해 지상파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며 9년 만의 시상식 참석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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