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마이 금비'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금비'로 열연했던 허정은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종영한다. 아동 치매에 걸린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 쟁쟁한 경쟁작이 동시방영 된다는 점에서 방영 전엔 최약체로 분류됐던 '오 마이 금비'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불지피며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런 '오 마이 금비'의 선전엔 허정은이 있었다는 평가다.
허정은은 '오 마이 금비' 출연 전 KBS2 '동네 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될 성 부른 떡잎으로 불려 왔다. 여기에 '오 마이 금비'를 통해 '연기천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오 마이 금비' 제작발표회 당시 금비 아빠 모휘철 역을 맡은 오지호는 "우리에겐 허금비 양이 있다"면서 "가장 큰 경쟁력이자 무기"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만큼 허정은의 연기력과 존재감을 높이 평가한 것. 그리고 '오 마이 금비'가 방송되면서 오지호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허정은은 처음 만난 아빠의 냉대에도 한마디도 지지 않고 똑부러지게 바른 말로 받아치는가 하면, 어린 나이임에도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이 바로 박힌 모습으로 어른들에게 귀감을 주는 금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처음 몸의 이상을 느끼고 당황하는 모습과 병에 걸려 서서히 기억을 잃으면서도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허정은의 연기가 돋보인 부분은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병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세상을 떠날 날을 대비하며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들을 이뤄가는 모습이었다. 열살 아이의 순수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마지막 1회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허정은은 또 어떤 놀라운 연기를 선보일까.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