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이 충남 금산 황선학 씨의 따뜻한 컨테이너 유기농 빵집을 찾아간다.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갓 구운 고소한 빵 냄새 따라 시작되는 맛있는 여행,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를 떠난다.
충남 금산엔 아는 사람만 찾아간다는 별난 빵집이 있다. 구불구불 시골길 따라 만난 산 밑 컨테이너. 농부이자 제빵사인 황선학 씨가 운영하는 빵집이다.
매일 아침, 빵집 문을 열면 그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밀’을 가는 일. 직접 농사지은 밀로 고소한 빵을 구워낸다. 이뿐만 아니다. 돼지감자부터, 인삼, 깻잎까지 지역에서 난 농산물과 직접 농사지은 걸로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다는 선학 씨는 이토록 ‘빵’에 진심인 데는 이유가 있다.선학 씨 빵을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그의 어머니 때문이다. 고령의 어머니가 드시기에도 소화가 잘되는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게 소원이다. 따뜻한 봄날처럼 행복해지는 특별한 모자의 빵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