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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열흘마다 미용실 찾았던 이유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윤동현 역의 배우 이홍내(사진출처=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윤동현 역의 배우 이홍내(사진출처=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가 군인 '윤동현'을 연기하며 지켰던 자신만의 원칙을 공개했다.

이홍내는 19일 비즈엔터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윤동현 병장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이홍내는 강성재의 선임 취사병이자 요리 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자신의 보직을 사랑하는 말년 병장 윤동현을 연기했다.

이홍내는 "이 작품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머리 스타일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촬영에 들어가기 전 집 앞 미용실을 찾아 직원에게 원작 웹툰 속 윤동현을 보여주며 "이대로 깎아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옆머리가 거의 없는 짧은 스포츠머리를 원작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였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윤동현 역의 배우 이홍내(사진출처=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윤동현 역의 배우 이홍내(사진출처=티빙)

흔히 말년 병장은 전역을 앞두고 있기에 머리를 짧게 하지 않으려 하지만 이홍내는 반대 선택을 했다. 그는 "윤동현은 운동을 좋아하고 군 생활까지 열심히 하려는 성격이다. 머리 스타일에도 당연히 그런 생각이 반영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원작 팬을 비롯해 '취사병 전설이 되다' 시청자들에게 웹툰 속에서 막 나온 것만 같은 윤동현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홍내는 마치 윤동현처럼 우직하게 이 원칙을 지켰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 기간 내내 정확히 열흘에 한 번씩 머리를 자르러 갔다. 촬영 기간 내내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었다"라며 "촬영 전 처음 갔던 집 앞 미용실에 장기 결제까지 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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