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When She Loved Me' 무대를 먼저 선보인 백아연은 "7월에 자가격리를 하게 돼서 더 꼼꼼하게 준비해서 이번에 'Observe (옵저브)' 앨범을 내게 됐다. 저의 다양한 감정을 담으려 했다.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로 번아웃 현상을 느끼는 분들에게 '괜찮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신보를 직접 소개했다.
MC 유희열은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썸타긴 뭘 타'로 이어지는 백아연표 '썸 3부작'을 언급하기도 했다. 백아연은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와 '쏘쏘'는 경험담이다. '썸 전문가'로서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으면 썸, 연락 텀이 길다면 어장"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OST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아연은 "'달의 연인', '용팔이', '남자친구' 등 10곡이 넘는 OST를 불렀더라. 특히 '남자친구' OST '그대여야만 해요'는 듣자마자 바로 해야 할 것 같더라. 박보검 님이 팬미팅에서 '그대여야만 해요'를 남자 키로 불러주셔서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대여야만 해요'를 불러 귀 호강을 선사했다.
특히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함께 출연한 데이식스 영케이가 백아연의 9주년 선물로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를 부르는 콘텐츠가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아연의 대표곡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로 인연이 있는 영케이는 이번에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의 후렴구를 외워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백아연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은 방송 이후에도 SNS에 특별한 인증샷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백아연은 지난 7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 (옵저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바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공감형 미디엄 템포 곡이다. 백아연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며, 음원 차트 위에서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