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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타] 에잇턴 "데뷔 1주년, 서로 간의 텔레파시 생겼다" (인터뷰①)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그룹 에잇턴(8TURN)(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잇턴(8TURN)(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갈 길이 멀죠. 하하."

지난해 1월 30일 데뷔한 그룹 에잇턴(8TURN)에게 지난 1년은 참 짧았다. 1년 동안 에잇턴은 세 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했으며, 태국·멕시코·인도네시아·미국 LA·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케이콘(KCON) 무대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뽐냈다. 신인으로서 분명 의미 있는 성과다. 하지만 에잇턴 멤버들은 이제 막 발걸음을 뗀 것이라며, 자신들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했다.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이한 그룹 에잇턴이 서울 마포구 비즈엔터 편집국을 찾았다. 멤버들은 6개월 만의 앨범이었던 세 번째 미니앨범 '스터닝(STUNNING)' 공식 활동 기간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한 뼘 더 성장한 것을 느꼈다.

▲에잇턴 윤규(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에잇턴 윤규(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음악 방송을 오랜만에 했어요. 컴백 첫 방송 무대에 오르기 전에 그 긴장과 묘한 떨림이 반갑더라고요. 감사하게도 팬들과 사전 녹화도 여러 번 진행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에잇턴 응원봉이 생겼는데 팬들이 그 응원봉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가 또 조금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어요." (윤규)

이번 컴백을 앞두고 에잇턴은 전원 금발로 탈색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해민의 경우엔 인생 첫 탈색이었다. 멤버들은 "모두가 같은 머리 스타일을 하는 바람에, 처음에는 연습실에서 찍은 퍼포먼스 모니터 영상을 볼 때 본인들도 누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 적이 많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팬들 사이에서 '금발 머리 애가 잘생겼다'라는 밈이 생겼어요. 하하. 컴백 전에는 우리가 연습할 때처럼 팬들도 헷갈리는 것 아닐까 생각했는데, 각자의 개성들이 다 달라서 모두 반짝거리더라고요. 또 머리 색이 모두 같으니 하나가 된 느낌이었어요. 색다른 변신이었다고 생각해요." (윤성)

▲에잇턴 승헌(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에잇턴 승헌(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에잇턴은 앨범 내 전 트랙을 에너제틱한 매력의 힙합부터 미디엄 템포의 팝&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꽉 채워 한계 없는 음악색을 드러냈다. 특히 멤버 윤규와 승헌은 타이틀곡 'RU-PUM PUM(러펌펌)' 작사에 참여해 에잇턴다운 곡을 완성했고, 멤버들 또한 멜로디한 보이스부터 감미로운 알앤비 보컬, 그루비한 래핑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음악성으로 눈부신 성장을 재입증했다.

"윤규 형이 2집 때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는 걸 보고, 저도 가사를 쓸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운 좋게 기회를 얻어 가사가 채택됐습니다. 에잇턴의 분위기에 맞게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고,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정말 뿌듯했어요." (승헌)

"에잇턴 모두 작사와 작곡에 관심이 있어요. 저도 트랙을 만들어둔 것도 있고요, 멤버들과도 계속 서로의 음악에 피드백을 주고받아요. 우리 음악에 우리가 참여하면 그만큼 의미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에잇턴만의 색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에요." (민호)

에잇턴은 이번 활동 중 여러 선후배, 동료 아티스트와 '러펌펌' 챌린지를 이어오며 '챌린지 맛집'으로 활약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최강창민, B1A4, CIX 승훈∙배진영, 있지(ITZY) 채령, 펜타곤 후이, ZEROBASEONE 석매튜, 라이즈(RIIZE) 은석, 온앤오프 이션∙승준, 김종현 등 챌린지에 동참한 라인업 또한 화려했다. 멤버들은 동료 아티스트들과의 챌린지를 통해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에잇턴 재윤(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에잇턴 재윤(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이번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던 동방신기 선배님들과 챌린지를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이었는데, 직접 만나니 굉장한 자극이 됐어요. 선배님들처럼 롱런하면서 꾸준히 팬들과 소통도 하고 싶고, 무대를 보는데 여유와 노련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또 무대 위에서의 열정은 신인인 저희보다 더 신인 같았어요." (재윤)

이번 컴백을 앞두고 에잇턴은 "자신감과 멋을 장착했다"라고 밝혔다.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에잇턴은 매 무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자신들만의 멋을 뽐냈다. 에잇턴은 자신감의 원천이 끝없는 연습과 지난 1년 동안 쌓았던 무대 경험이라고 했다.

▲에잇턴 경민(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에잇턴 경민(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연습과 실전을 거듭하다 보니 텔레파시 같은 게 생긴 것 같아요. 하하.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느껴져요. 또 다양한 무대에 많이 섰던 것이 도움되고 있어요. 여유도 조금 생겼고, 신날 땐 애드리브도 해봐요. 무대 위에서의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경민)

②로 계속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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