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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배지훈 교수가 전하는 무릎 관절염의 모든 것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FIFA U-20 월드컵 대표팀 주치의이자, 정형외과 전문의 배지훈 교수와 함께 무릎 관절염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 무릎 관절 보존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16일 방송되는 EBS '명의-무릎 관절염이 두렵다면? 주목! 반월상 연골판’ 편에서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다양한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갑자기 ‘팍!’ 하는 느낌이 든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

계단을 내려오다가 무릎에서 “팍!”, 앉았다 일어서는데 무릎에서 “팍!” 뭔가가 끊어진다? 무릎에 갑자기 ‘팍!’ 하는 느낌과 함께 격렬한 통증이 있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 구조물로 반달 모양을 띠고 있다.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키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며 무릎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어 무릎에 통증이 있는 상태를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라고 한다.

특히 중년의 경우 반월상 연골판의 후방 뿌리 부분이 잘 파열된다. 노화 때문이다. 이곳은 무릎 관절에서 가장 힘을 많이 받는 부위로, 노화로 퇴행이 진행되면 이 조직이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된다. 젊은 사람들은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강한 충격 때문에 파열되는 반면, 중년 이상에서는 사소한 일상생활 중에도 손상되는 것이다. 파열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주사나 물리치료, 봉합술 등으로 치료가 비교적 간단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봉합술로는 치료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이라 불리는 무릎 골관절염으로 진행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될 수도 있는 무서운 파열이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자기 관절을 살리는 ‘절골술’

14년간 환경 미화 일을 했다는 50대 여성 환자. 일찍이 무릎 관절염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이 심하지 않았기에 ‘아직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미루던 것이 올해로 7년째.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무릎 뒤편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내원했다. 반월상 연골판 후방 뿌리 파열이다. 검진 결과, 찢어진 연골판은 봉합술로 치료할 수 없고, 더는 수술을 미룰 수 없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는데... 환자가 받게 될 수술은 인공관절 수술의 전 단계인 ‘절골술’, 절골술은 인공관절 수술과 달리 본인의 관절을 쓸 수 있도록 뼈를 잘라 체중을 분산시켜 주는 수술이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중장연기 ‘무릎 통증’ 유발하는 진짜 이유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환자. BMI 32로, 고도비만에 속하는 한 60대 남성 환자. 환자는 10년 전, 좌측 무릎에 관절염 4기 판정을 받았다. 작년 2월에는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았다는 환자. 그러나 최근 우측 무릎에도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병원을 통해 밝혀진 통증의 원인은 다름 아닌 ‘비만‘. 실제로 몸무게가 1㎏ 증가하면, 무릎이 받는 하중은 4배~5배로 늘어나, 무릎 관절염 환자는 점진적인 체중 관리가 필수적이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무릎 관절염, 수술 전에 ‘이것’부터 시작해라

마라톤 전 구간 완주 688회, 하루 스쿼트 200개! 과거 체중 감량을 위해 시작했던 운동이 삶의 이유가 됐다는 60대 남성. 그는 21년 차 취미 마라토너다. 그는 마라톤 외에도 헬스, 장거리 걷기 여행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69세의 이팔청춘을 살고 있다. 그런데 이 남성 역시 7년 전 무릎 관절염 2기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는 있었던 무릎 통증이 지금은 없다. 이 남성이 무릎 관절염 2기 판정을 받고도 운동을 꾸준히 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이것’만 잘해도 무릎 관절염 진행을 늦출 수 있고, 통증도 줄여줄 수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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