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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교통 통제, 시가행진 여파…서울 도심ㆍ동남권 일대 통제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지난해 9월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장비부대가 분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투데이DB)
▲지난해 9월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장비부대가 분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투데이DB)

국군의날에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국방부는 1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 병력과 기갑 장비부대가 서울 곳곳을 행진한다.

경찰은 군 병력 수송 버스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하는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서울공항을 시작으로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에 이르는 진행 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

기갑 장비부대 이동구간은 일반 차량과 노선버스 진입을 차단하고 이 구간 노선버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운행한 뒤 회차할 예정이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의 이동이 제한되며 동작대교 이용도 차단된다.

다만 보행자는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안전을 확보해 신속히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이 통제된다.

경찰은 도심을 지나는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의주)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오후 4시 30분께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계획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재집결한 뒤 부대로 복귀해 오후 7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해제될 전망이다. 기갑 장비부대는 사직로에서 재집결해 성산로를 이용해 부대로 복귀할 예정으로 차례대로 교통 통제가 해제된다.

경찰은 교통이 통제되는 전 구간에서 교통경찰, 군사경찰 등 약 14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는 등 차량 소통을 관리한다.

서울청 관계자는 "대규모 기갑 장비부대 이동과 도심권 시가행진으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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