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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의 아이러니…평점테러까지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홍상수, 김민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홍상수, 김민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사랑하는 관계임을 인정한 가운데, 이들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평점 테러가 가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커플링을 끼고 등장한 홍상수와 김민희는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나름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며 그 동안 설로 돌았던 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진심으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상황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일부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를 반영 하는 것 중 하나가 영화 평점. 두 사람이 불륜설을 인정한 직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네이버 평점은 14일 오전 10시 현재 3.41점, 다음 편점은 4.9를 기록 중이다. 영화 개봉도 전에 악평이 쏟아지고 있는 셈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여배우 영희(김민희)가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문성근)과 사랑에 빠지면서 번민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하지만 국내의 낮은 평점과 달리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외신을 통해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김민희는 이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트로피도 안았다.

개인으로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배우 커리어로는 정점을 찍은 김민희.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평점 테러를 받고 있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러 아이러니가 숨은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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