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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제출…파업 중단될까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회사에 출근한 김장겸 사장(사진=MBC)
▲회사에 출근한 김장겸 사장(사진=MBC)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여권 측 이사진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다.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등 이사 5명은 1일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의 상정을 요청했다. 방문진은 2일 정기이사회에서 추후 일정을 확정해 해임안을 다룰 전망이다.

이들은 해임안에서 “김장겸 사장은 MBC를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어 공영방송으로서 공적 책임은 뒷전으로 밀려났고 MBC의 신뢰도와 영향력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장겸 사장이 부당 전보, 부당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으며 반민주적이고 분열주의적 리더십으로 MBC의 경쟁력을 소진했다고 지적했다.

만약 방문진이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하면 MBC는 주주총회를 소집해 김 사장의 해임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다만 김장겸 사장은 앞서 거듭 사임 의사가 없다고 밝혀온 바 있어, 해임이 최종 결정된 뒤에도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측은 김장겸 사장이 해임되는 즉시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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