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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의 올드스쿨', 파워FM→러브FM 이동..활력 이어간다

▲러브FM으로 개편되는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사진=SBS)
▲러브FM으로 개편되는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사진=SBS)

'김창렬의 올드스쿨'이 러브FM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SBS 라디오 관계자는 14일 비즈엔터에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이 SBS 러브FM 봄 개편에 따라 기존 파워FM에서 러브FM으로 이동해 방송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던 '올드스쿨'은 오는 20일부터 103.5MHz로 이동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드스쿨'은 초창기 러브FM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인기를 얻어 파워FM으로 이동했으나, 다시 고향인 러브FM으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SBS 러브FM에서 방송을 시작한 '올드스쿨'은 2007년 4월 봄 개편에 따라 SBS 파워FM으로 이동해 10년간 진행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10년 이상 라디오를 진행한 DJ에 수여하는 'Voice of SBS'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지난 겨울에는 10주년을 기념해 청취자 100명과 스쿨봉사단을 꾸려 이웃 나눔에도 앞장섰다.

관계자는 "파워FM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러브FM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올드스쿨'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올드스쿨'의 빈 자리는 러브FM에서 파워FM으로 이동하는 '붐의 드라이빙 클럽'이 채운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계자는 "DJ 김창렬의 탁월한 진행능력과 90년대 추억여행 콘셉트로 '올드스쿨'은 10년 이상의 기간동안 청취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오후 4시대의 에너지를 러브FM에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J DOC 김창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DJ DOC 김창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올드스쿨'의 러브FM 이동 소식에 DJ 김창렬도 소감을 언급했다.

김창렬은 이날 방송에서 "오는 20일부터 '올드스쿨'이 103.5 러브FM으로 이사간다. 시간은 똑같다. 오후 4시 5분부터 시작한다"면서 "사실 '올드스쿨'이 처음 방송 탔던 게 러브FM이었다. 잘 돼서 파워FM 왔는데 또 잘 돼서 러브FM으로, 고향으로 복귀한다. 잘 만들어 보자는 취지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 등지에서의 공연 일정으로 '올드스쿨' DJ 자리를 비웠다가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감회를 드러냈다.

첫 곡부터 젝스키스의 '컴백'을 선곡한 김창렬은 "제 자리로 돌아왔다"면서 "캐나다 공연 갔다가 미국 공연까지 이어져서 오랜 기간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행히 산이가 이 자리를 잘 메워주셔서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다"면서 "너무 잘해서 DJ 자리를 뺏길까봐 불안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러브FM에서는 봄 개편을 맞이해 '김흥국 안선영의 아싸! 라디오'가 신설됐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개그우먼 안선영이 오랜만에 DJ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SBS러브FM은 지난 6일부터 '봉도사' 정봉주를 전격 영입해 오전 11시부터 '정봉주의 정치쇼'를 방송 중이다. 현재의 대선정국과 맞물려 정봉주의 정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첫 방송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방송 사흘 만에 아이튠즈 팟캐스트 순위 1위에 랭크 되는 등 화제성과 청취율을 동시에 잡으며 순항 중이다.

SBS 라디오 관계자는 "'올드스쿨'의 이동이 러브FM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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