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병재가 조별 과제가 하기 싫어서 대학교를 중퇴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마이크임팩트가 주최하는 '청춘 페스티벌 2017'에서 강연자로 나선 유병재는 "지금도 가끔 시험 보는 꿈을 꾼다. 얼마 전에 대학교 자퇴를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조별과제가 하기 싫어서였다"고 말한 후 "그러고 회사에 들어갔는데 회사도 큰 조별과제더라"라며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 때는 이랬어, 옛날엔 그랬는데, 내가 너만 할 때는'라며 오지랖부리는 젊은 꼰대들이 싫다. 지금 당장 내가 힘들다는데 '내가 더 힘들었어'라고 해서 내가 안 힘든 게 아니지 않나. 내가 내 감정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날 생일을 맞은 유병재는 "오늘 생일을 맞이해 30살이 됐다. 근데 30이라는 나이가 애매하더라. 어딜 가면 어른이고, 어딜 가면 청춘이고. 그래서 생각해봤다. '나는 지금 청춘일까 어른일까?' 몇몇 분들이 그 질문에 명확하게 정의를 해주셨더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1000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근데 이것도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헷갈려졌다. 어른이 되기 위해 1000번 정도 흔들렸는데 흔들리니까 아프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청춘 페스티벌2017'은 유병재를 비롯해 한동헌, 강형욱, 양경수, 넉살 & 던밀스, 밴쯔, 볼빨간 사춘기, 황석정, 김영철, 소란, 김종민, 강신주 등이 강연과 노래로 청춘들과 함께 했다.
7일에는 멜로망스, 정선호, 권해봄 PD, 박명수, 딘딘, 진경환, 문세윤, 유민상, 조승연, 도끼, 더콰이엇, 서장훈, 슈가볼, 노홍철, 안영미, 권혁수가 무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