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수란(사진=밀리언마켓)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음반 작업 비화를 털어놨다.
수란은 31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원래 지난해 미니음반을 내려다가 몇 번이나 곡을 뒤집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미니 음반을 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몇 번 곡을 뒤집었다. 이번에 들어간 곡들은 사실 거의 다 11월 이후부터 만든 곡들이다. 작업 기간이 4~5개월 정도 걸렸다”고 귀띔했다.
가수이자 작곡·작사가로서도 활동 중인 수란은 이번 음반에서 DJ 탁, 딘, 슬로우래빗, 슈가(방탄소년단), 크리즈, 프라이머리 등 다양한 프로듀서들과 협업을 펼쳤다.
이에 대해 수란은 “많은 프로듀서들과 작업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다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 보컬이 솔, 알엔비 성향이 짙기 때문에 보컬 색깔로 음악이 정리될 것 같다”면서 “각 장르 안에서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프로듀서의 시각으로 나 자신에게 접근해서 음반을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킹(Walin')’은 수란이 정식 데뷔 1년 6개월 여 만에 처음 내놓는 미니음반으로 타이틀곡 ‘1+1=0’을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가수 딘, 래퍼 스윙스, 창모 등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수란은 오는 6월 2일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며 이어 6일 미니 라이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