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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추천, ‘옥자’ 관람 최적 극장 베스트3…“영화의전당+명필름아트센터+KU시네마테크”

▲봉준호 감독(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봉준호 감독(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봉준호 감독이 ‘옥자’ 관람 최적의 극장을 소개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틸다 스윈튼, 안서현, 스티븐 연,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다니엘 헨셜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옥자’ 아시아 정킷 행사가 열렸다.

‘옥자’는 필름 느낌을 지닌 알렉사 65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 알렉사 65는 ‘레버넌트’ 등의 소수 영화에서 사용된, 전세계에서 10대 정도 밖에 존재하지 않는 고가의 카메라다. 필름 시대의 종말에 아쉬워하던 봉준호 감독은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의 추천으로 이 카메라를 ‘옥자’에 사용했다.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알렉사 65는 대자연에서 찍을 때 그 진가가 빛을 발하는 카메라다. 마치 관객이 그 공간에 들어 가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해 준다. 그 카메라의 위력을 즐기기 좋은 극장에 국내에 몇 곳 있다”며 “부산 영화의전당, 파주 명필름아트센터, 건국대학교 KU시네마테크에 가면 4K 영사기를 통해 영화를 볼 수 있다. 거기서 보면 더 색다른 ‘옥자’ 이미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옥자’는 동심과 자연의 섭리를 파괴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동화적 상상력과 감수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산골에서 할아버지(변희봉)과 단 둘이 사는 소녀 미자(안서현)가 슈퍼돼지 옥자를 키우며 함께 성장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29일 극장 스크린과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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