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완 감독(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류승완 감독이 ‘군함도’ 제작 이유를 전했다.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는 류승관 감독을 비롯,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군함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전작 ‘베테랑’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군함도 사진을 봤다. 그게 2015년 전이었다. 그걸 보고 ‘이게 뭐지? 사람이 사는 곳이야?’ 그 기괴한 이미지에 압도됐다. 이후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군함도라는 항공사진, 그 곳에 조선인이 있다는 것.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해서 결국 여기까지 왔다”고 영화 제작 배경을 전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다. 7월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