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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첫 방송 시청률 5%, 대진 운? '음악+예능' 복합 장르 좋은 예

▲'비긴 어게인' 이소라, 유희열, 노홍철, 윤도현(출처=JTBC '비긴 어게인' 영상 캡처)
▲'비긴 어게인' 이소라, 유희열, 노홍철, 윤도현(출처=JTBC '비긴 어게인' 영상 캡처)

'비긴 어게인'이 첫 방송부터 터졌다.

25일 첫 방송된 JTBC '비긴 어게인'은 처음부터 음악과 여행의 복합적인 묘미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이국적인 풍경, 여기에 국보급 뮤지션들이 직접 선보이는 거리 음악은 이전까지 음악 프로그램, 여행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멤버 구성 부터 은혜로웠다. 이소라와 윤도현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보컬리스트다. 요즘은 예능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만 유희열은 토이라는 그룹을 이끌며 매 앨범마다 사랑받는 멜로디를 선보여 왔다. 김연우, 김형중, 성시경 등 보컬들의 강점이 오롯이 드러나는 프로듀싱 실력 역시 유희열의 강점으로 꼽힌다. 완벽한 음악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기반이 닦인 것.

"왜?"라는 의문을 줬던 노홍철은 시청자, 관객 입장에서 뮤지션들의 음악을 전하고, 세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는 멤버로 활약했다. 낯선 장소, 낯선 환경에서 예민할 수 밖에 없는 뮤지션들이 기댈 수 있는 심리적인 안식처가 된 것.

아일랜드의 이국적인 풍광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광도 하고 쇼핑도 하겠다"는 유희열의 바람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비긴 어게인' 네 명의 멤버가 거리를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만들었다.

이날 '비긴 어게인' 전국 일일 시청률은 5.09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였다. 아일랜드 거리 음악가들처럼 함께 연주하고, 연습하고, 생활하는 '비긴 어게인'은 이전까지 예능과는 확실히 다른 정체성을 선보인 점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비긴 어게인'은 아일랜드에 이어 영국 맨체스터 촬영까지 마쳤다. '비긴 어게인'의 음악 여행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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