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영애가 베트남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27일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이사장 최재성)에 따르면, 배우 이영애는 이 재단이 진행하는 나눔펀딩 'ACTing'에 1억원을 기부했다.
나눔펀딩 'ACTing'은 유명인사와 일반시민들이 함께 하는 공익사업 모금 캠페인으로, 이영애가 첫 번째 유명인사로 참여하게 됐다. 이영애가 기부한 1억원과 일반 시민들이 약정기간 동안 기부한 정기후원액은 한데 모아져 베트남 아이들을 위한 도서보급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베트남은 도시화에 따른 학교 과밀화와 빈부의 격차로 인해 아이들이 읽을 책이 학교에서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이영애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의 사업 취지에 동감해 나눔펀딩 'ACTing'에 참여했다.
이영애는 재단을 통해 "베트남 아이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함으로써 간접경험을 하고 보다 넓은 세상과 큰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이 뜻 깊은 나눔에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1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은 열악한 독서환경으로 간접경험이 부족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도서를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현지 독서프로그램을 펼치는 등 아시아 어린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