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 마이웨이' 송하윤, 안재홍의 이별 후 이야기가 예고됐다.
3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이별한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의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후회는 네 몫"이라며 돌아선 백설희와 낯선 여자에게 흔들렸던 김주만이 어떻게 이별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백설희는 김주만이 인턴 장예진(표예진 분)에게 흔들리는 것을 알고 이별을 통보했다.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고도 버젓이 김주만에게 연락하고, 대시했던 장예진에게도 일갈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백설희는 김주만과 이별한 후 후유증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백설희는 지난 6년 동안 김주만과 결혼해 좋은 엄마가 되는 꿈만 꿔왔다. 백설희는 소꿉친구 최애라에게 "왜 나는 남자만 보고 산다고 생각하냐"며 "내 꿈은 좋은 엄마, 좋은 아내다. 엄만 꿈으로 안 쳐줘? 세상 사람들은 다 자기 개발해야 돼? 니들 다 잘났고 다 자기 위해 사는데, 나 하나 정돈 그냥 내 식구들 위해서 살아도 되잖아. 그거 니들보다 하나도 못난 거 없잖아"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주만에게 20대 가장 빛나고 아름다웠던 시기 모든 청춘을 다 바쳤던 백설희다. 백설희가 이별 후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 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앞으로 남은 4회에서 백설희, 김주만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백설희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사연이 그려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