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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한정국 "자살기도자 구출, 난 보조 역할만 했을 뿐"

▲한정국(출처=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정국(출처=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자살기도자를 구출한 연기자 한정국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정국은 지난 5일 오후 9시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르네시떼 앞 보행용 육교에서 시민 2명과 함께 자실을 시도하는 50대 남성을 구했다. 해당 육교는 10m 높이, 그 밑엔 왕복 8차선 도로가 있어 2차, 3차 사고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자살 시도자는 흉기를 갖고 있었음에도 한정국은 기지를 발휘했고, 덕분에 경찰이 출동해 무사히 현장을 수습할 수 있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한정국의 행동을 칭찬했고, 6일 오전 표창장도 수여했다. 한정국은 비즈엔터와 인터뷰에서 "보조 역할만 했을 뿐이다. 저와 함께 있었던 젊은 청년, 가장 먼저 발견한 아주머니가 큰 역할을 해주신 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다음은 한정국과 일문일답

Q: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
한정국:
평소에도 걷는 걸 좋아하고, 어제도 운동을 하려고 걷고 있었다. 그때 아주머니의 비명 소리가 들렸고, 제 옆에서 조깅을 하던 젊은 친구랑 같이 달려가게 됐다. 뛰어내리시려던 분이 칼을 휘두르는 바람에 실랑이가 좀 있었지만, 젊은 친구가 칼을 먼저 빼았았고, 경찰도 빨리 와줘서 잘 해결될 수 있었다.

Q:한 사람을 살린 대단한 일을 했다.
한정국:
난 한 일이 별로 없다. 아주머니가 먼저 소리를 질러 준 덕분에 우리가 빨리 현장에 갈 수 있었고, 경찰에도 신고해 주셨다. 적극적으로 기지를 발휘한 것도 젊은 친구가 했다. 아들 같은 사람이 그러는데 가만이 있을 수 있나. 만약 저 혼자라면 힘들었을 거 같다.

Q: 경찰은 뭐라고 하던가.
한정국:
그 밑에 큰 도로가 있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 그 부분을 방지해 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Q: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또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한정국:
그렇다. 누구라도 그러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물어보더라. 분명 혼자였다면 쉽지 않았을 꺼다. 같이 하니까 더 가능했던 일이다.

Q: 오늘 오전 표창장을 받았다. 소감은 어떤가.
한정국:
글쎄. 다신 안받고 싶다.(웃음)

Q:앞으로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을까.
한정국:
아직 정해진 작품은 없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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