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윤양택(사진=KBS1)
'아침마당' 윤양택 교수가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온가족이 보증을 섰던 사실을 전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한국판 빌게이츠'로 불리는 윤양택 충북대 교수가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윤양택 교수는 "저는 열심히 사는 소시민에 불과하다. 눈이 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점자정보단말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KBS 이창훈 앵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교수는 "이창훈 씨가 앵커에 합격하고 자기가 이 기계 때문에 KBS에 입사하게 됐다고 전화 왔었다. 그 전엔 시각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기가 어려웠다. 저 컴퓨터가 생긴 뒤 이창훈 씨처럼 많이 일할 수 있게 됐다. 30개국 언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또한 점자정보단말기를 만들기 위해 10억원 이상의 빚을 졌던 사실도 전했다. 그는 "제가 돈이 많지 않다보니 온가족이 보증을 서줘야 되는 상황이었다. 기계도 제가 시각장애인 입장이 아니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조금 고생했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계를 만든 계기에 대해) 제가 가진 기술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었다. 지금은 유학하는 몇 명의 시각장애인을 매월 후원도 하고 시각장애인이 다니는 12개 학교를 통해 장학금도 주고 그렇게 하는데 KBS까지 불러주셔서 고맙다"고 얘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