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더 유닛’ 캡처)
‘더유닛’ 남자 보컬 두 팀이 대결을 펼치며 2차 국민 유닛 투표에 열기를 더했다.
지난주 방송된 KBS2 ‘더유닛’에서는 본격적인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 돌입한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남자 보컬 초록팀과 노랑팀의 발라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초록팀은 리더 이건은 엑소의 ‘12월의 기적’을 선곡, 화음을 쌓아가며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안정적인 고음의 제업과 끊임없이 연습에 매진했던 상일, 구체적인 의상 콘셉트를 구상한 채진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의 땀과 노력이 모여 풍성한 무대가 완성됐다.
반면 태연의 ‘U R’를 준비한 노랑팀은 포지션 배틀 보컬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록현이 리더를 맡아 관심을 모았지만 중간 점검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파트 재분배에서 노랑팀은 계속 삐걱댔다. 그러나 서로의 속 얘기를 터놓으며 돈독해진 이들은 조금씩 합을 맞춰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시원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을 더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팀은 각각 초록팀 317표, 노랑팀 321표를 얻었다. 단 4표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각 팀의 1등을 차지한 초록팀 제업과 노랑팀 록현이 독보적인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완성도를 높이는 두 사람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유닛 메이커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