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이 27일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사기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인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 하는 혼인신고, 축하해주시고 응원해달라"며 이날 서울시 용산구청에서 왕진진과의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29일, 한 매체는 낸시랭이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왕진진의 실체를 조사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왕진진은 1980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전준주'라는 인물로 그가 운영 중이라던 '위한 그룹'은 사무실조차 없었다.
전준주는 또한 사실혼 관계의 부인이 존재했고, 특수강도 강간 혐의로 12년의 교도소를 복역한 기록까지 밝혀져 충격을 줬다.
비즈엔터 취재 결과 왕진진은 현재 횡령 혐의와 사기 혐의로 피소돼 재판부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7단독이 두 사건을 병합해 공판을 진행 중이며 내달 15일에 세 번째 공판 예정이다.
이 소식에 팬들은 앞서 왕진진과의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낸시랭을 향해 우려하는 반응을 잇따라 전했다.
낸시랭 SNS에 글을 남긴 한 팬은 왕진진에 대해 "회장은 무슨, 마카오 가본 적도 없는 강진 출신이라더라. 제일 악질임. 성폭행 중에서도 제일 악질이라는 강도 상해 강간 전과도 있다 하더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한 팬은 "낸시랭 언니, 저 사람이 당신의 세계를 이해해줬나요? 많은 사람들이 이건 아니라고 하네요"라며 걱정했다.
전준주의 민낯이 드러난 가운데 공공연하게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낸시랭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관심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