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남녀' 1회 캡처(사진=MBN)
'현실남녀' 한은정이 남녀 생존 대결 중 식수를 훔쳐 먹은 윤정수를 겁에 질리게 했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MBN '현실남녀' 1회에서는 한은정, 공현주, 청하, 써니, 신성우, 윤정수, 양세형, 최종훈이 한 폐교에서 남녀 생존 대결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윤정수는 이날 생존 중 "나는 강물은 도저히 못 먹겠다"며 "정수 처리를 거친 물이 필요하다. 얼마나 많은 미생물이 있겠나. 물 한번 받아내자"고 식수가 필요한 남자 팀 구성원들에게 제안했다.
이에 남자 팀 구성원들은 여자 팀에 SOS를 요청했고 한은정은 "들어나 보겠다. 남성분들 뭐가 필요하신지"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은정은 이후 모닥불에 놓은 식수 병이 깨진 모습을 보고 양세형으로부터 "봐봐. 바로 깨지잖아"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한은정은 들고 있던 막대를 집어던졌고 윤정수는 "너 쉬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못된 것만 배웠냐"며 웃었다.
한은정은 윤정수의 말에 발끈해 "오빠는 못 본 사이에 비겁해졌다. 어떻게 물을 훔칠 수가 있냐"고 따졌다.
윤정수는 이에 "그럼 사람이 죽어?"라고 했고 한은정은 주전자를 들고 "그럼요. 열받는다"며 그를 위협했다. 이에 윤정수는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며 "하지 마"라고 애원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현실남녀' 1회에서는 여자 팀이 생존 대결에서 최종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