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미경 김미경 이연경 신이가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통해 새로운 여인천하를 그려 나간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는 한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다.
‘대군’에는 좀처럼 한 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베테랑 여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양미경 김미경 이연경 신이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왕실 여인으로 변신, 궁중 권력을 지키기 위해 또는 권력을 쥐고 흔들기 위해 치열한 정치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고됐다.
먼저 양미경은 은성대군 휘(윤시윤 분)와 진양대군 강(주상욱 분)의 모후인 대비 심씨 역을 맡았다. 대비 심씨는 조용하고 덕이 있다는 칭송을 받고 있지만, 이면에는 살아남기 위해 비인간적일 정도로 스스로를 죽인 채 궁 내 각 처소에 정보원을 심어 치열한 내전 정치를 해나간 전략가의 면모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김미경은 가문보다 자식이 앞서는 열혈 모정을 가진 죽산 안씨 역으로 등장한다. 전작 KBS2 ‘고백부부’에서 이 시대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김미경은 이번 작품에서 딸 자현(진세연 분)에게 부덕보다 스스로 행복한 길로 가라고 가르치는 모성애 연기를 펼친다.
그런가 하면 이연경은 고참 상궁 연상궁 역으로 나서며, 신이는 장상궁 역으로 열연할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양미경, 김미경, 이연경, 신이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과 극을 탄탄하게 받쳐 줄 독보적 존재감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대군’을 위해 총출동했다”며 “시청자들의 기억에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매진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