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BJ 요베비(사진=아프리카 TV)
요베비가 수업 중인 중학교에 들어가 웃옷을 벗고 춤을 추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31일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이모(BJ 요베비)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요베비는 30일 오후 2시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 들어가 4층 복도에서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고 민소매 차림으로 춤을 춘 혐의가 있다.
이에 요베비는 "해당 중학교가 모교라 들어갔다", "방송 시청자가 '별풍선(유료 아이템)'을 선물해 신이 나 웃옷을 벗고 춤췄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요베비는 경찰 조사에 앞서 30일 오후 7시 34분 자신의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요베비는 "오늘 방송으로 인하여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단지 순수한 마음으로 방송을 잘하고자 하는 마음에 철없는 행동을 했다"며 "미성년자가 있는 곳에서 그런 리액션을 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곳에 있던 학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 학생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요베비는 "앞으로 야외 방송할 때 사전에 양해를 반드시 구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점 너무 죄송하다. 절대 섣불리 행동하지 않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조심스럽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비제이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다"고 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