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배우 지성이 ‘아는 와이프’에서 일상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성은 지난 1일 첫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지극히 평범한 남자 차주혁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차주혁은 적당한 처세를 부릴 줄 아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남자다. 아내 우진(한지민 분)과 맞벌이를 하지만 늘 부족한 생활비에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육아와 직장생활 등에 치여 점점 화가 늘어가는 우진을 보며 주혁 역시 기운을 잃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성은 힘을 뺀 생활연기를 선보였다. 밤중에 우는 아이 때문에 우진과 나란히 늦잠을 자 혼비백산하며 출근하고, 상사와 고객의 눈치를 보며 회사 생활을 했고, 잘못된 업무를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교통사고를 당한데다 아이들 픽업을 놓치기까지 했다.
이어 그는 고단한 하루를 보낸 후 조용히 게임을 하며 마음을 추스리려 했지만 게임기가 고장나는 상황에 맞닥뜨렸고, 지성은 숨죽여 우는 ‘음소거 오열’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