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닷은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은 채널A 낚시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수산시장에 가면 내 인기는 마이클 잭슨급"이라며 "90세 할아버지도 알아보셨다"고 자랑했다. 이어 "사람들이 처음에는 낚시를 엄청나게 혐오했다. 특히 남편을 둔 여성분들이 그렇다. 하지만 프로그램 덕분인지 요새는 가라고 권유한다. 낚시에 대한 관념을 바꾸게 돼서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닷은 연인 홍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지난해 10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홍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첫 여성 게스트로 출연했던 홍수현에게 마이크로닷은 적극적으로 호감을 내비쳤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MC 안정환이 "지금 만나는 분(홍수현)도 낚시를 좋아하냐"고 묻자 마이크로닷은 "어복(漁福)은 좀 있다. 방송에 나와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낚시하다가 큰 물고기를 잡으면 사진을 주고받기도 한다"고 자랑을 하다가도 "얘기가 왜 이렇게 가는지 모르겠다"며 쑥쓰러워 했다. 그러나 이내 "행복하다"고 달달한 분위기를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마이크로닷을 향한 MC들의 짓궂은 질문을 계속됐다. 이어 마이크로닷의 냉장고가 공개됐고, 마이크로닷은 와인을 즐겨마신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성주가 "그분과도 즐겨 마시냐" "그 분은 주량이 세냐"며 질문을 쏟았고, 이에 마이크로닷은 "직접 물어보고 오시라"며 센스있는 답변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홍수현 언급에 쑥스러워하면서도 행복해보이는 마이크로닷의 사랑꾼 면모에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