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따로 또 같이' tvN 김유곤 CP가 김한길의 폐암 투병과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김유곤 CP는 29일 비즈엔터에 "먼저 말하고 싶은 건 김한길 씨의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다. 하지만 완벽하게 병이 나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은 어쩔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 CP는 "김한길 씨는 이번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 스스로 해보려고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 다양한 부부들이 출연하고 있지만 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출연은 의미가 크다. 고마울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김한길, 최명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한길은 최명길과 함께 tvN 예능 '따로 또 같이'에 출연중이다. 김한길은 "제가 작년 말에 폐암 선고를 받았다. 지금 많이 회복됐지만 사람 만나는 것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중"이라며 "그동안 못 봤던 책들이 너무 많아서 그 책 보는 재미에 빠졌다"고 말했다.
김한길은 아내 최명길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김한길은 "아내 덕에 많이 나았다. 열심히 나를 챙겨주려 하니까 내가 더 의존하게 되는 것 같다. 나이들 수록 더 필요한 사람"이라고 아내 최명길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아낌없이 내비쳤다.
한편, tvN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