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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 섹시’ 엑소, 남성미 장착한 ‘케이팝 제왕’의 귀환(종합)

▲엑소(EXO)(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엑소(EXO)(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왕의 귀환. ‘케이팝 제왕’ 엑소가 한층 더 강렬해진 남성미로 돌아왔다.

엑소의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렸다.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는 타이틀곡 ‘템포(Tempo)’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 9곡까지 총 11곡으로 구성돼 엑소의 풍성한 음악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타이틀곡 ‘템포’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가 잘 어우러진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그녀를 ‘멜로디’에 비유해 그녀와의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매력적인 경고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정규 4집 ‘THE WAR’ 이후 1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그동안 멤버들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OST 등 여러 방면에서 개인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이에 대해 찬열은 “팀활동이 그리웠다. 다같이 있을 때 나오는 떠들썩한 에너지를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인지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안무부터 즐겁게 웃으면서 준비했다.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멤버 모두 열정 갖고, 욕심 많이 갖고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오랜만의 팀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엑소 첸, 시우민, 백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엑소 첸, 시우민, 백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또 수호는 길었던 준비기간에 대해 “왜 이렇게 오래걸렸냐는 질문 많이 받았는데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수정하는 과정에서 늦춰졌다. 늦춰진 만큼 더 완벽하고 좋은 모습으로 앨범 발매하게 됐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엑소는 데뷔 이래 계속해서 대기록을 세워온 명실상부 ‘케이팝 킹’이다. 정규 1집부터 4집까지 정규 앨범 4장 연속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데 이어 이번 앨범은 앨범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 110만장을 돌파하며 앨범 5장 연속 100만장을 돌파한 ‘퀸터플(quintuple)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1000만장 돌파라니, 다시 한번 감사하다. 데뷔 후부터 꾸준한 사랑 받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각자 모두 노력 했는데 덕분에 꾸준한 기록 세울 수 있는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더해 백현은 “무엇보다 엑소엘(팬클럽명) 여러분들이 오래되다 보니까 기록 세우는 것에 대해 재미 들리신 것 같다. 그런 큰 기록은 저희끼리만 노력하다고 해서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엑소엘 여러분들에게 되려 대단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모든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첸 역시 감사와 함께 “반대로 팬들을 위한 기록이 있었으면 좋겠다. 엑소의 이름으로 세운 기록들은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이뤄지지 않았을 기록”이라며 “때문에 뭔가 팬들을 위한 기록이 만들어져서 반대로 우리가 그 기록을 도와드렸으면 좋겠다”고 깊은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음감회에서는 타이틀곡 및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감상이 이뤄졌다. 더불어 타이틀곡 ‘템포’의 뮤직비디오 역시 이 자리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에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경쾌한 리듬 위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엑소의 모습이 담겼다.

▲엑소 찬열, 디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엑소 찬열, 디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다른 앨범보다 노골적으로 섹시한 매력을 콘셉트로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수호는 “완성본을 처음 봤다”며 “노골적으로 섹시해보이려고 한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라고 자신감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이도 있고 하다보니까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많은 분들이 섹시하게 느껴주신 것 같다. 메이크업부터 거칠게 많이 했고, 얼굴에 진흙 분장도 하면서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한 명도 오토바이 제대로 타는 친구가 없는데 앞에서 폼 잡고 하느라 재밌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전했다.

엑소는 당장 음원이 발표되는 내일부터 음악방송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어느새 데뷔 7년차, 고참인 케이팝 제왕이 음악방송에 임하는 마음은 데뷔 때와 어떻게 다를까.

수호는 “일단 이번주 음악방송을 가면 보아 누나가 기다리고 계신다. 저희가 고참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내 “다른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멤버들 보면 매년 똑같은 것 같아. 데뷔 때랑 큰 발전 없다. 늘 말도 더듬고 긴장 한다”며 “그래서 7년차 그룹이라는 게 믿기지 않기도 한다. 다른 가수분들이 후배라는 생각보다 동료같이 느껴져 저희도 항상 밝은 마음으로 인사 나누며 활동하고 있다”고 겸손한 답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가수분들이 한국, 중국, 일본, 전세계에 한국과 케이팝을 많이 알리고 있다. 같은 동료로 한편으로 감사하다”며 “엑소도 선배라는 무게감, 부담감 갖고 무대 서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진중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엑소의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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