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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참새와 사람의 기묘한 동거+서울 지하철 섭렵한 9세 신동

▲껌딱지 참새(사진제공=SBS)
▲껌딱지 참새(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껌딱지 참새'와 '9세 지하철 능력자'를 만난다.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작아도 존재감이 확실한 껌딱지 참새 '칠팔이'와 안대웅 씨의 사연을 전한다.

청주의 작은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는 '칠팔이'는 6개월째 안 씨의 그림자를 자처하고 있다. 안 씨의 열일 모드에 심심한 '칠팔이'는 손을 쪼며 놀아달라고 난리다. 평소에도 안 씨를 졸졸 따라다니기 일쑤고, 급기야 화장실마저 따라간다. 외출할 때는 물론 잠잘 때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다.

지난해 여름, 안 씨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어린 '칠팔이'를 우연히 발견했다. 목숨을 잃을 뻔했던 아찔한 상황에서 안 씨는 '칠팔이'를 구조해 돌봐주었다. 20대 초반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절단했던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마음이 쓰였다고 한다. 지극한 정성이 통했는지 '칠팔이'는 건강을 되찾고 안 씨의 껌딱지가 되었다. 안 씨와 참새의 기묘한 동거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9살 지하철 신동(사진제공=SBS)
▲9살 지하철 신동(사진제공=SBS)

이어 수다맨을 능가하는 새로운 지하철 능력자를 만난다. 지하철 노선도를 통째로 암기하는 것은 기본이고, 복잡한 환승 코스까지 꿰뚫고 있는 놀라운 실력의 소유자는 9세 정성윤 군이다.

인생의 절반을 지하철과 함께 했던 정 군은 1호선부터 9호선까지, 무려 400여 개의 역 이름을 모두 암기하고 있다고 한다. 정 군은 제작진이 제시하는 호선을 기다렸다는 듯이 줄줄 외우기 시작한다.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깔끔하게 성공할 뿐만 아니라 지하철 안내방송부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로고송까지 그야말로 완벽하게 마스터했다. 하루가 지하철로 시작해 지하철로 끝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 군이 5살 되던 해, 처음으로 탄 지하철에 매료됐다고 한다. 지하철과 관련된 미래를 꿈꿀 정도로 주인공의 지하철 사랑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하철과 사랑에 빠진 9살 소년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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