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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포니부터 스텔라까지 올드카 수집가ㆍ72세 할머니 요트 선장

▲포니2 수집가(사진제공=SBS)
▲포니2 수집가(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1980년대를 주름잡던 '포니'와 '72세 요트 할머니'를 만난다.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선 목포의 '올드카 수집가' 공주빈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공 씨는 포니2 픽업 차량 국내 최다 보유자답게 18년간 올드카를 수집해왔다. 34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포니부터 주인공의 손에서 탈바꿈해 알록달록한 빛깔을 뽐내는 포니, 80년대 최고급 차량이었던 스텔라까지 합하면 그 수량이 무려 8대나 된다. 단순히 수집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운행할 수 있도록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한다. 유지비로만 연간 2000여만 원 이상을 들일 정도다. 덕분에 전국 어디를 다녀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공 씨는 20년 가까이 지역 축제 전문 사회자로 활동 중이다. 전국 각지를 누비다 보니 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오래돼 버려질 것 같은 차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 둘 모으던 올드카가 어느덧 8대가 되어버렸다. 오래된 자동차를 모으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억 속 추억의 물건들도 수집하게 됐다. 주인공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올드카와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72세 요트 할머니(사진제공=SBS)
▲72세 요트 할머니(사진제공=SBS)

이어 너른 바다 위 그림 같은 흰 요트 위에 올라탄 은발 머리의 할머니를 '순간포착'이 만난다. 가녀린 몸으로 버거워 보이는 요트를 수족처럼 부리는 배원영(72)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요트는 바람을 제대로 맞기 위해 강한 힘으로 잡아당겨 돛을 펼쳐야 한다. 할머니의 요트는 여럿이 조종하는 세일 요트라 혼자서 타기 더욱 쉽지 않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강풍과 높은 파도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수능란하다. 오래전, 할머니는 우연히 강 위에 떠 있는 요트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각종 자격증과 아마추어 대회 금메달까지 따내며 평범한 주부에서 어엿한 요트 선장이 됐다.

요트와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다는 할머니는 제작진을 맞아 '용초도'로의 10시간이 넘는 거리의 항해에 나섰다. 긴 항해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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