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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 생생정보' 전주 오모가리 매운탕, 70년 동안 고수한 맛의 원칙

▲전주 오모가리 매운탕(사진=KBS2 '2TV 생생정보' 방송화면 캡처)
▲전주 오모가리 매운탕(사진=KBS2 '2TV 생생정보' 방송화면 캡처)

'2TV 생생정보'에서 70년 전통의 오모가리 매운탕을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에서는 전북 전주의 오모가리 매운탕 가게를 찾았다.

투박한 옹기그릇에 민물고기를 넣고 끓인 매운탕을 말하는 오모가리탕은 깊고 진하며,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부드러운 생선 살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 비결은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는 대로 살아있는 싱싱한 메기를 바로 잡는 것이었다.

또 소금에 1년 이상 절인 배추로 만든 시래기는 부드럽고 연한 맛을 자랑했다. 친정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 2대째 식당을 운영 중인 주인장은 "오모가리탕에 시래기를 바로 넣으면 양념이 배지 않는다"며 시래기에 따로 양념을 하고 오모가리탕에 넣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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