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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 약 2년 5개월 만의 방송…한류도용 실태ㆍ보수 통합 진단ㆍ유영철 육성 공개

▲'시사매거진2580 특별판' 유영철(사진제공=MBC)
▲'시사매거진2580 특별판' 유영철(사진제공=MBC)

'시사매거진 2580' 특별판이 유영철의 육성을 공개한다.

MBC는 30일 오후 11시 5분 '시사매거진2580'을 방송한다. '시사매거진2580'은 1994년부터 2017년 8월까지 1044회 방영된 MBC 대표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제작이 잠정 중단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특별판'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찾는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은 시사, 고발, 세태, 미담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안배하는 '2580'의 정통 방식대로 세 편의 리포트를 선보인다.

▲도둑맞은 한류(사진제공=MBC)
▲도둑맞은 한류(사진제공=MBC)

첫 번째로는 국가적 문화 자산인 ‘한류’가 주변국에 도용되는 실태를 고발한다. 전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이 거세게 일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등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한류 팬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이들이 현지에서 한국을 접할 수 있는 창구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전 세계 32개국에 설치돼 있는 한국문화원도 한류 팬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과 중국은 한류를 이용해 자신들의 행사를 띄우거나 노골적으로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 한류가 잠시의 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 한국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유럽과 일본을 돌며 심층 취재했다.

두 번째로는 멀고 먼 '보수 통합'의 길을 살핀다. 4.15 총선이 두 달 반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소수 정당의 약진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선거법이 개정되자 자유한국당은 '위성정당'을 띄워 맞불을 놓았다. 바뀐 게임의 룰에 맞춰 각 당의 셈법은 복잡해졌고, 선거판 최대 화두로 떠오른 '보수 통합'도 시계 제로다.

마지막으로는 '연쇄 살인범' 유영철이 살인마가 되기 이전의 모습과 육성을 단독 공개하고 빈부 격차와 공공 치안 서비스 차별 등으로 인해 ‘사이코 패스’가 반복적으로 출현하게 되는 우리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진단한다.

'시사매거진2580'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영구 폐지 여부와 향후 복원 계획 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내외의 여건이 성숙하는 대로 향후 정규 방송 재개의 길도 모색해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사매거진 2580 특별판' 2회는 오는 2월 말 혹은 3월 초 방송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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